화려한 디자인에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광고모델로 기용해서 화제를 모은 모토로라 핸드폰‘V9M 레이저 스퀘어드’(일명 베컴 핸드폰)의 기계적 결함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구입하자마자 여러 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청주에 사는 최모씨는 지난 5월 2일 V9M 레이저스퀘어드(일명 베컴 핸드폰)를 46만원에 구입했다. 새 핸드폰을 구입하자마자 기쁜 마음에 친구에게 문자를 전송했는데 '재전송' 사인이 떴다. 대수롭지 않게 넘긴 이후 친구에게 문자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재전송하라' 문자가 친구에게 도착한 것을 알게 됐다. 기계적으로 이상하다 생각해 7월 2일 A/S센터를 찾았다.
최씨는 A/S를 받는 김에 배터리 뚜껑부분에서 나는 딸그락 소리도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며칠후 수리받은 핸드폰을 찾았지만 배터리 뚜껑만 교체했을뿐 '재전송' 문자가 뜨는 것은 여전했다. 혹시 통신상의 문제는 아닌가 싶어 통신사에 전화를 해 확인도 보았지만 통신사측에서는 기계적 문제라고 안내했다.
최씨는 답답한 심정에 다시 다른 모토로라 A/S센터를 방문해 문제점을 상담했다. A/S센터직원은 원인을 모르겠다며 업그레이드를 권유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아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이번에는 키판이 잘 눌러지지 않는데다가 배터리부분에 미세한 전류가 흐른다거나 돈을 지불하고 받은 게임컨텐츠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다음날 모토로라 A/S센터를 찾아갔고, A/S직원은 이번엔 게임콘텐츠의 오류 문제라고 해 핸드폰을 초기화 했다. 그러나 여전히 개선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담당직원은 메이보드 교체를 최종적으로 권유해 그마저 실행했지만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았다.
오히려 수리후에는 통화중 '웅웅 지지직'하는 잡음이 심해 통화하는데도 짜증이 났다.
최씨는 “구입한지 2달 밖에 안 된 핸드폰 때문에 A/S센터를 4번 방문했는데 지금까지 기계적 결함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축구스타 베컴이 광고하는 예쁜 디자인의 핸드폰인줄로만 알았는데 기능적으로 이렇게 형편없는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최씨는 현재 모토로라코리아에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모토로라코리아 측은 "핸드폰에 전류가 흐르는 것은 키패드 부분이나 배터리 부분에 금속성 물질이 들어가 있어 충전 할 때 전류가 미세하게 흐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른 기계적 결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환불해 줄 예정"이라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저는요;; 문자 할때만 매너모드도 아닌데 소리가 나다 안나다하네요;
다들 이러신가요? 저만 이런가요 교품을지금 3번째 받은건데
3개의 핸드폰이 같은걸로 이러네요 다들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