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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출발은 느긋하게 귀경은 서둘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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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출발은 느긋하게 귀경은 서둘러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6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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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세대 중 30%는 동해안쪽으로 떠나겠다는 설문 결과가 나오면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영동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16일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 7월말 8월초 영동선 상하행선의 휴가 출발, 귀경일을 각각 3일씩 조사한 결과 출발일은 오전 6시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귀경일 에는 낮 12시 이후 정체가 본격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공사가 이달 30일과 31일,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만든 휴가 출발 혼잡예상도에 따르면 북수원 나들목에서 신갈 분기점은 사흘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줄곧 정체가 예상됐다.

   특히 다음달 1일 이 구간은 오후 8시까지 시속 30km 이하로 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용인 나들목에서 양지 나들목에 이르는 구간도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속 30~50km로 속도가 떨어지고 31일에는 30km 이하로 정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여주 나들목에서 원주 나들목, 원주 나들목에서 면온 나들목 구간은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시속 70km 이상 속도가 유지되는 등 비교적 원활한 소통 흐름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인 1일부터 3일까지는 오후 시간에 신갈 분기점과 용인 나들목, 이천 나들목과 여주 분기점 구간이 시속 30km 이하 속도로 답답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2일에는 호법 분기점에서 여주 나들목에 이르는 구간이 오전 10시께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귀경길은 서둘러야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공사는 주요 고속도로의 최대 소요 시간이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강릉은 6시간 25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구간에서 출발일과 귀경일 오전, 오후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공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혼잡 예상도를 참고해 출발 시간과 경로를 택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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