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초, 방송에 적성이 안맞다고 느낀 윤정희는 일본유학을 준비했다.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하늘이시여”오디션을 봤고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드라마 출연을 위해 같이 출연했던 한혜숙 선배의 집에서 연기지도를 받게 됐는데 눈물을 쏙 뺄 정도로 혹독한 연기 지도를 받았다.
또한 당시 신인이었던 윤정희를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에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고 고백했다.
윤정희는 이때문에 심한 우울증까지 겪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슬픈 장면에서 눈물이 너무 안 나와서 눈 밑에 물파스를 직접 바르기도 하는 등 연기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출연자들은 `눈물의 여왕`이 되는데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친데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윤정희의 드라마‘하늘이시여’ 촬영 뒷이야기는 17일 목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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