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특한 생김새의 '조개낙지(팔완목 집낙지과)'가 최근 동해안에서 종종 그물에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어민들에 따르면 조개처럼 껍데기가 있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조개낙지는 최근 강원 양양군 남애항 앞바다 정치망에서 10여 마리가 잡혀 어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조개낙지는 한국, 일본을 비롯해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등 전세계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는 데 종종 해안 가까운 곳에 출현하거나 바다위를 둥둥 떠다니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개낙지의 수컷은 1.5cm 정도로 작고 껍데기가 없는 반면 암컷은 3cm 정도로 수컷의 2배 크기이며 껍데기 속으로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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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게 있다니 신기 하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