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왕기춘이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왕기춘은 11일 오후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남자 73kg 32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리나트 이브라기모프를 상대로 깔끔한 누르기 한 판 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엎어치기를 시도하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탐색한 왕기춘은 이어진 공격에서 11초간 누르기 자세를 유지하며 효과를 따냈고 계속된 공격에서 다시 한 번 누르기를 시도, 깔끔한 한판승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한편, 여자 53kg급에 나선 강신영(31)은 1회전에서 브라질의 케틀레인 콰드로스(21)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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