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편 유류할증료가 또 인상돼 항공요금 부담이 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 발권분부터 국내선 전 노선에서 1만7600원(편도 기준)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종전보다 2200원 인상된 수준이다.
유류할증료 인상은 항공사들이 현재 적용하는 12단계(1만5400원)를 2단계 높인 14단계로 적용키로 한데 따른 것. 14단계 할증료는 1만7600원(편도 기준)이다.
이에 따라 주말 김포-제주 편도 요금은 일반석 기준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합하면 10만6000원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5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2개월 국제유가 평균 가격에 따라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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