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선수의 금메달로 올림픽 남자 역도에서 16년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사재혁 선수는 13일 베이징 우주항공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에서 자신의 기록을 깨며 한국신기록인 163kg를 들어 올린데 이어, 용상에서도 203kg를 들어 합계 366kg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전병관이 금메달을 따낸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라의 한을 풀어주었다”며 사재혁 선수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앞서 부상투혼을 펼친 이배영 선수 경기에 대한 아쉬움과 한풀이까지 해줬다는 의견도 속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메달을 따낸 사재혁과 함께 출전한 김광훈은 인상에서 155kg, 용상 200kg을 들어올려 합계 355kg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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