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올림픽에 홍은아씨는 남자축구 주.부심 48명과 여자축구 주심 12명, 부심 24명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6일 여자축구 홈 개막전이었던 중국-스웨덴전 주심을 맞아 올림픽 데뷔전을 치뤘다.
지난 12일에는 브라질-나이지리아 간 F조 최종전에서 주심을 맡아 특유의 칼날 같은 판정으로 호평을 받았은 바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여자 월드컵 때 주심 후보로 뽑히고도 마지막 단계에서 아깝게 탈락했던 아픔이 있었던 터아 이번 올림픽에서의 그의 행보가 더욱 빛이 나는 것.
홍은아씨는 "15일 열리는 스웨덴-독일 간 8강전 대기심을 배정받았다. 준결승 이후 경기까지 주심을 보게 된다며 더 큰 영광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홍은아씨는 영국 러프버러대학에서 스포츠정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같은 스포츠 기구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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