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영웅' 박태환이 1500m로 다시 한번 금메달의 영광에 도전하고 있다.
15일 저녁7시57분(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수영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전에서 박태환은 이번 예선전을 통과하면 17일 오전 11시 9분 결승에 올라 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세계장거리수영 최강자' 그랜트 해켓(호주)을 누르고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1500m에서도 이를 재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400m에 초점을 맞춰온 박태환으로서는 1500m 레이스가 부담이 되는 데다 작년 8월 일본국제수영대회 이후 1년 이상 1500m에 출전하지 않은 것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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