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역사적인 경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아닌 한국 역도의 희망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손꼽혔던 장미란 선수의 금메달 도전이 16일 오후 8시경 펼쳐질 예정.
장미란은 이번 출전에서 유일한 라이벌인 중국의 무솽솽마저 출전하지 않아 금메달 획득한 유력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장미란의 공식 최고기록은 인상 138㎏, 용상 181㎏, 합계 319kg으로 무솽솽(인상 138kg, 용상 181kg, 합계 319kg)과 함께 세계최고기록을 보유중이며
지난 달 11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무려 인상 140kg에 용상 190kg을 들어 합계 330kg이라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어 우승을 물론 '세계신기록'달성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시점 장미란 선수의 컨디션이다.
따라서 장미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고배를 마셔야 했던 이배영 선수와 같은 불운이 더 이상 한국 역도를 엄습하지 않을 수 있길 바라며 장미란 선수의 선전을 기원할 뿐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