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관왕 달성으로 '8관왕'이라는 놀라운 목표에 성큼 다가서 연일 화제가 되고있는 펠프스의 어린 시절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참가하는 경기마다 금메달에, 세계신기록이라는 화제를 몰고 다니는 펠프스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도 연일 보도를 하면서 어린시절 그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키 193㎝, 몸무게 88㎏에 흠잡을 데 없는 영법, 최대 무기인 잠영과 돌핀킥까지 수영선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소유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어린시절엔 물 속에 머리를 담그기 무서워 배영을 먼저 배웠던 소년이었다는 사실.
하지만 가족들의 포기하지 않은 끈질긴 인내와 끊없는 사랑으로 16년 뒤 긴 팔다리를 이용,끊없는 연습으로 절대 긴장하지 않는 타고난 수영선수로 성장하게 됐다.
16일 펠프스는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개인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58을 기록, 다시금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7관왕이 됐다.
4년 전 아테네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올림픽메달만 13개를 확보했으며 단일 올림픽 최다 기록인 8관왕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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