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 연예'에서는 예정일보다 열흘 정도 조기 출산한 이수근-박지연 부부의 첫 아들 일박이(몸무게 2.9kg)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아들에 대해 "내 아기라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며 "아이가 막 우는데 내가 '일박아'라고 했더니 울음을 그쳤다. 뱃속에 있을때부터 하도 불러서 아빠의 목소리를 알아들었나 보다"라며 설레이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아기를 장래 박태환 선수 같은 수영선수로 키우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태환 선수는 키가 184cm다. 그것도 수영선수치고는 큰 키가 아니다. 여기까지 하겠다"고 특유의 넉살을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자신의 유행어인 "키컸으면!"을 외치며 "일박아 잘 태어나줘서 고맙고 키컸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부인 박지연씨는 "아들 일박이 이수근을 닮았다며 앞으로 연예인으로 만들 작정"이라고 밝혀 남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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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슨이형축하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