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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상품 9만9천원짜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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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상품 9만9천원짜리 등장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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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업계가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9만9천원짜리 중국 해외여행 상품까지 출시하는 등 초저가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여행매니아는 최근 신문 광고를 통해 '상하이, 항저우, 수저우+상하이 서커스 4일'을 9만9천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이 상품은 8월 20일과 22일, 26일, 30일에 한하며 기사와 가이드팁, 동방명주, 발마사지팁 그리고 유류할증료는 빠진 액수다.

   여행매니아는 9월10일부터의 추석연휴에 대해서도 16만9천부터 이 여행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여행사는 '베이징, 만리장성, 용경협+3대특식 4일' 상품도 18만9천원부터 예약받고 있는데 8월 25일, 27일, 28일, 31일 출발만 가능하다. 만리장성 관람과 북경오리 등 3대 특식도 맛볼 수 있다.

   자유투어도 8월 20일, 24일에 한해 '상하이, 항저우, 수저우+서호유람 4일' 상품을 최저 11만9천원에 내놓았다.
세중투어몰도 '남방일주 상해, 소주, 항주 4일' 상품을 19만9천원에 판매한다. 오는 20일부터 31일 출발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중소여행사들이 앞다퉈 중국 초저가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올 여름 성수기에 베이징올림픽으로 내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가 급감하는 바람에 미리 확보해놓은 항공 좌석 및 숙박시설 예약분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여행사가 내놓은 초저가 상품에는 유류할증료가 포함돼있지 않고 가이드 안내비 등도 따로 내야하기 때문에 이들 상품을 이용하기에 앞서 선택 사항을 철저히 검토하는게 필요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중국 입국이 까다로워지는 등 어려움이 많아 올 여름 성수기에 중국 상품이 외면당해 이번 초저가 상품은 막판 세일로 나온 것"이라면서 "알뜰한 여행을 원한다면 9월부터 중국 여행상품 가격이 오르기 전에 초저가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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