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악동 DJ DOC의 리더이자 랩퍼인 이하늘(본명 이근배)가 농악특기생이었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하늘은 18일 오전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창시절의 성적표와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당시 담임선생님은 "밝고 명랑해 급우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학생이었다"며 학업우수상에 개근상까지 받았던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하늘은 중학교 3년동안 농악부 활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재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농악부 활동에 집중해 "농악에 미쳐 살 정도로 정말 좋아했다. 다른 것은 생각도 못했다. 그때 꿈이 인간문화재였다"라고 털어놓기도.
그러나 농악특기생으로 진학한 고등학교 과정은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마칠 수 없어 결국 1학년때 자퇴를 하게 됐다.
이에 이하늘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재가하셔서 할머니, 남동생과 함께 세 식구만 살았다"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하늘의 동생이자 힙합그룹 45RPM 멤버인 이현배가 출연해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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