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란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개방형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어 마치 PC처럼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제거할 수 있고, PC 화면과 똑같은 화면의 인터넷 접속(풀브라우징)은 물론 이메일 송.수신, 일정관리, 팩스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자유롭게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캐나다 RIM사의 `블랙베리'라는 스마트폰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 역시 큰 성공을 거둔데 이어 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도 스마트폰용 오픈 OS(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대만 HTC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구글폰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수의 마니아들과 기업 고객 중심이었던 스마트폰 시장은 일반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따라 휴대전화 업체들은 물론 인터넷 업체들까지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 비싼 가격때문에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은 일반 휴대전화 시장에 비해 정체돼 있었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인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 2분기 유럽, 중동, 아시아에 선적된 스마트폰의 양은 총 1천260만대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은 노키아, RIM, HTC,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의 순으로 시장을 점유해왔으나 애플의 3세대(G) 아이폰이 전세계에서 판매되기 시작했고, 구글의 구글폰도 11월부터 출시되면서 시장점유율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7월 11일 출시된 3세대(G) 아이폰은 사흘 만에 100만대 넘게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고 여기에 구글까지 가세하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구도는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글은 자신들의 강점인 인터넷 검색은 물론 지도, GPS(위성측위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접목하고 광고 서비스까지 연계해 휴대전화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태세다. 시장 전문가들도 구글폰이 현실화될 경우 스마트폰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키아도 자사의 스마트폰 전용 OS인 심비안을 공개 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OS시장에서 심비안의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휴대전화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8.4%, 2007년 10%를 넘어섰지만 2011년께에는 33%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하드웨어 제조에 매달려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미 구글의 안드로이드, 노키아의 심비안의 OS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옴니아(OMNIA)'를 내놓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스마트폰 개발에 뒤처져 있던 LG전자도 스마트폰 기술 및 제품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그동안 휴대전화용 OS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상대적으로 소홀했기 때문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자칫 아이폰과 구글폰 등 외국산 스마트폰에 쉽게 시장을 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퀄컴 기술담당 김범섭 부사장은 이와 관련, "한국 업체들이 그동안 제조와 칩셋, 디자인까지는 잘해왔지만 아이폰에서 보듯 이제는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단계"라며 "한국도 이제 소프트웨어 저변인력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또 "스티브 잡스 애플 CEO(최고경영자)처럼 미래의 변화와 트랜드를 미리 읽어낼 줄 아는 `비저너리(Visionary)'들도 육성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개발도 잘 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비저너리'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야 추후 `대도약'(퀀텀 점프ㆍQuantum Jump)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s 기간이 제품들마다 조금씩 다르다 1년,2,녕,3년.. 기간이 하루라도 지났으면 완전 봉으로 안다.
사소한 고장도 부품 한가지만 바꿔도 될일을 통째로 교체를 한다던지 제품 뚜껑 열어 사소한 소모품을 바꿔도 몇만원씩하고 완전 봉으로 안다
더군다나 소비자 과실로 써어비스를 받으러 가면 횡재를 한듯한 눈빛으로 마구 비용을 올려 정신 못차리게하는 대기업들 이것도 사기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