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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경영일선에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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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경영일선에서 퇴진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2.1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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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은 14일 정몽근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직을 맡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인사를 통해 경청호 그룹기획조정본부 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겸임 발령했고, 민형동 현대백화점 부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현대백화점을 복수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경 사장은 현대백화점의 관리부문을, 민형동 신임 사장은 영업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하원만 현대백화점 사장은 퇴임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인사에 대해 백화점 운영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으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경영 체제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의 핵심점포인 천호점장과 현대백화점그룹 IT사업부 본부장 등 임원들이 담당했던 일부 보직에 부장급을 발탁함으로써 조직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년에 비해 임원 승진 폭이 비교적 적은 것은 지난해 21명의 임원이 승진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는 경영성과 중심의 책임경영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현대백화점그룹 인사 내용.

    ◇대표이사 선임

    <현대백화점>
▲사장 경청호(慶淸浩) ▲민형동(閔亨東)
<현대F&G>
▲상무 김진하(金鎭河)
<호텔현대>
▲상무 이동호(李同昊)

◇임원 선임(승진)
<현대H&S> ▲이사 김화응(金和應)
<현대백화점> ▲이사대우 이기용(李起鏞)
▲이사대우 김대현(金大鉉)
▲이사대우 서성호(徐晟豪)
▲이사대우 박홍진(朴弘鎭)

◇ 전보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이규성(李규成)
▲영업전략실장 오흥용(吳興鎔)
▲무역센터점장 김인권(金仁權)
▲상품본부장 소병걸(蘇秉杰)
▲목동점장 김형종(金炯宗)
▲관리담당 장호진(張豪眞)
▲부산점장 이기용(李起鏞)
▲상품본부 생활상품사업부장 김대현(金大鉉)
▲천호점장 이성희(李星凞)
<현대푸드시스템> ▲FS사업본부장 김인영(金仁永)
<현대H&S> ▲IT사업부장 이필선(李弼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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