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남편의 핸드폰을 장만해주기 위해 단말기를 내 명의로 구입한후 개통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LG텔레콤에 미납된 요금이 있어서 개통이 안된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내가 2005년에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모든 체납금을 2005년 3월경 완납을 한 상태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미납된 핸드폰요금이 있다길래 공과금을 밀리지 않고 있던 나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곧 엘지텔레콤측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지요. 2004년에 미납된 금액이 있다고 하더군요.
2005년에 신용평가에 걸려있는 모든 체납금을 완납하고 내 명의로 은행대출을 받아 전세집을 얻어 살고 있는 나로선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은행대출은 체납금이 하나라도 있을시엔 대출이 되지 않는건 모든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난 아무 신용상에 문제도 없었고 2005년에 대출을 받았고 지금 이렇게 지금이렇게 전세를 얻어서 잘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3년이 지난 핸드폰요금이 어떻게 불거져 나올수 있는지 도저히 제 상식으론 이해가 되질않았습니다. LG텔레콤측과 상담한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단말기 할부금은 신용불량 사유가 될 수 있으나 요금미납은 신용불량 사유가 안된다고요.
내가 2005년 모든 부채금을 갚을시에 나에게 있던 부채가 20대 초반에 분실했던 핸드폰에 대한 요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동전화 요금도 당연히 신용불량 사유가 됐던거고요.
이런 사항을 알고 있던 나에게 정말 이건 우롱으로밖에 들리지 않더군요. 현재 LG측과 3시간 가량 시간을 두고 일을 하는 중에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씨름중입니다.
정말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 이런 상황 어째야 할까요. LG텔레콤측과 통화하다보니 현재 걸려있는 금액이 14만원을 넘어서 있더군요.
그 흔한 고지서 한장 없다가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미납요금이 있다니 어느 소비자가 납득할까요. 정말 억울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3년이나 지나 영수증도 이미 폐기되어 있고 은행거래내역도 뽑아 볼수 없는 난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