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씨는 "야권에서 분명히 목(木)성이 대권후보가 될 것이고 그 지지도도 아주 높을 것"이라면서 "다만 6월 이후에 여권에서 새로운 인물이 출현하면 그 파급력이 상상력을 초월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백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역술에서 목성이라 함은 성씨에 한글의 '기역'이나 한문의 '나무 목' 변이 들어간 경우를 말한다"면서 "대선까지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지금은 구체적으로 승자가 누구인가를 점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씨는 책에 대권을 잡는 사람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남쪽 지방이며 카리스마가 있고 점잖고 하고 싶은 말만 꼭 하는 과묵형이며 걸음걸이가 아주 바르다"고 설명한뒤 "집 주변에 강과 저수지가 있고 집 앞에는 맑은 우물이 있고, 명문학교를 나왔으며 재상 집안의 사람"이라고 적었다.
백씨는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 중임제 개헌, 화폐 개혁, 직업군인제도의 정착, 남북관계 화해무드 정착,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우방과의 돈독한 관계, 청와대 이전 등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올해 남북 통일문제의 큰 진전이 이뤄지고 그에 따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한 방문이나 노무현 대통령 혹은 특사가 북한을 방문하거나 하는 이슈들이 생길 것"이라고 점친뒤 "2010년 국가적으로 큰 환란이 점쳐지지만 향후 200년 간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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