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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 체인점서 트랜스 지방 안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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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 체인점서 트랜스 지방 안쓰기로
  • 연합뉴스 jslee@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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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커피숍 체인점 스타벅스는 6개월 이내에 중국에서 판매하는 식품과 빵과자류에 함유된 트랜스 지방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 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이날 발표는 미국내 자영 레스토랑 절반 정도에서 팔리는 제품에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지난달 발표에 이은 것이다.

에덴 운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소비자나 규제당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서 "그냥 옳은 일을 하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본토에 230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트랜스 지방산은 식품 가공업자가 판매기간을 늘리고 씹히는 맛을 개선하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지방을 버터처럼 가공할 때 생겨난다.

트랜스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는 대만 유니-프레지던트그룹과 공동소유인 중국 동부지역의 체인점을 비롯, 중국내 모든 체인점에서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미국내에서는 윰 브랜드사 타코 벨과 KFC를 포함한 몇몇 체인점이 트랜스 지방을 건강에 좋은 오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거나 언제까지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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