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A(22.여)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2시께 남양주 시내 자신의 집을 나와 남자친구 B(24)씨를 만나기 위해 양평군 양수리 양수대교를 건너던 중 실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부터 5분간 양수대교 중간 지점에서 B씨와 휴대전화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양수대교 입구에 설치된 CCTV에 차량 통과 기록이 없는 점으로 미뤄 납치에 무게를 두지 않고 양수대교 일대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A씨의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가족들은 "딸이 자살하거나 가출할 아이가 아니다"며 "경찰에서 조속히 수사해 하루 빨리 딸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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