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홍콩 아주시보(亞洲時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인구.계획생육위원회(計劃生育委員會)는 올해 상하이에서만 신생아 수가 예년에 비해 7천명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홍콩 당국은 올해 신생아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중국 임산부들이 홍콩으로 대거 몰려올 것으로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는 중국보다 더 나은 의료시설의 혜택을 볼 수 있는데다 홍콩 영주권 신청이 용이하고 특히 중국의 '한 가정 한 자녀' 인구 정책에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홍콩 원정 출산이 붐을 이루고 있다.
아주시보는 십이지 동물 가운데 하나인 돼지는 다산(多産)과 관련이 있다면서 올해가 60년 또는 600년만에 한번 온다는 `황금돼지해' 인지를 놓고 일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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