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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격침 비더만 "솔직히 수영복 문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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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격침 비더만 "솔직히 수영복 문제 있었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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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몰락에 이어, ‘수영황제’ 펠프스도 몰락했다.

2009 로마 세계선수권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독일의 파울 비더만(23)이다.

경영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마이클 펠프스를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다만 경기 후 비더만이 “x-글라이드 수영복을 입으면 진짜 솔직하게 2초 정도는 당겨지는 것 같아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수영복이 스포츠를 약간 파괴한다. 내년에는 정상 수영복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란다. 이 수영복들이 금지돼야 한다고 믿으며 내년엔 정말 수영기술로 그와 다투고 싶다”고 말했다.

비더만의 200m 세계기록은 기존 기록에서 0.96초나 앞당긴 1분42.00초. 400m 기록 또한 7년 만에 갈아 치웠다.

비더만은 박태환보다 3살이 많은 1986년 생으로 만 23세다. 펠프스 보다는 1살이 어리다.

유럽 쪽에서는 강자로 불리었지만 그간 세계대회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다. 2007년 세계경영 월드컵대회에서도 박태환과 여러 차례 맞닥뜨려 항상 5~6위권을 맴돌던 평범했던 선수였다.

그런 그였기에 이번 비상은 세계수영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만 했다. 지난해 비더만의 200m 기록은 불과 1분46초대, 단 몇 개월 만에 기록을 4초나 앞당긴 것이다. 이는 박태환 조차도 이루지 못한 기록 갱신이다.

이번 대회의 수영복 논란 또한 이 때문이다. 비더만이 착용하는 수영복은 ‘아레나’사의 폴리우레탄 재질의 ‘x-글라이드’. 하물며 비더만 조차 수영복의 효과는 어느 정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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