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14일 발표한 '2009 신세계 백화점 부문별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사케와 막걸 리가 젊은 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주류시장의 판도를 뒤 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케는 고급술 이미지와 다양한 종류로 올 상반기에 큰 인기를 얻었다. 잔향이 없이 깨끗한 맛이 특징인 가라탄바가 (1만1천600원) 290개가 팔리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하반기 들어선 막걸리의 화려한 부활이 가장 눈에 띄었다. 특히 '배다리 햅쌀막걸리'는 11월 한 달 동안에만 5천300병이 판매됐다. 이는 이탈리아산 와인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의 판매량인 3천900병보다 1.3배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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