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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미끼 아내에 성매매 강요한 男'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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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미끼 아내에 성매매 강요한 男'철창행'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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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미끼로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온 인면수심의 미국 남성이 체포됐다.

   17일 시카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데이너(32)라는 이 남성은 지난 4년간 미니밴을 타고 플로리다를 비롯한 8개주를 돌아다니며 인터넷 생활정보지를 통해 접수한 매춘고객들에게 아내를 "배달"했다는 것이다.

   마약과 복권 사기 등의 전과가 있는 데이너는 아내에게 세 살된 딸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하며 매춘을 종용했고, 매춘상대 남성으로부터 받은 돈은 즉각 자신의 계좌로 입금토록 했다.

   결국 그의 아내는 성매매 방지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데이너는 지난 14일 아내를 픽업하기 위해 딸을 데리고 시카고 시내의 호텔을 찾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데이너의 아내는 17살 때 교회 청소년 그룹의 카운슬러였던 데이너를 처음 만났고 어린 나이에 정식 결혼했다.

   순회법원 판사 도널드 파나레스는 데이너의 보석금으로 15만 달러를 책정하고, 아내에 대한 접근 금지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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