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광현은 지난해 말 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병세가 갑작스럽게 악화돼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경기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이다.
고인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고 실업무대에서도 두산과 웰컴코로사의 골문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개막한 슈퍼리그에서 경기 중 가슴에 볼을 맞고 피로감을 호소한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해 7월 이후 코트에 서지 못했고 시즌 후 정기검진 때 간암 판정을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해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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