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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여성 구직난 사상 최악.. 여성 실업자중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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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여성 구직난 사상 최악.. 여성 실업자중 42%
  • 윤주애 tree@csnews.co.kr
  • 승인 2010.03.1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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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여성의 구직난이 갈수록 심각해져 지난 2월 대졸 여성 실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대졸 여성 실업자는 19만6천명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여성 실업자 45만9천명 가운데 무려 42.7%가 대졸자인 것이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도 지난 2월 실업자가 역대 최대였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 실업자 수는 10만7천명, 전문대를 졸업한 여성 실업자 수는 8만8천명.

특히 대졸 여성 실업자의 수가 올 1월의 15만2천명 보다 무려 4만4천명이나 늘어나 올해 대학 졸업자 가운데 상당수가 직장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여성 대졸 실업자는 무려 57.5%나 증가했다.

대졸 여성들의 취업 연령기에 해당하는 25~29세 여성 실업자는 지난 2월 8만8천명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대졸 이상 여성의 실업률은 5.6%로 2004년 4월의 5.7% 이래 6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전문대 졸업 여성의 실업률은 6.6%, 대졸 여성은 5.0%로 각각 전월에 비해 0.9% 포인트와 2.3% 포인트가 늘었다.

통계청은 청년층의 경우 2월에 대학을 졸업하면서 대거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실업자가 많이 생기는데 특히 여성에게 타격이 컸던 것 같다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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