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치매 막는 인공단백질 개발됐다
상태바
치매 막는 인공단백질 개발됐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19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성 치매의 특징적 증상으로 뇌에 응집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개발됐다.

   스웨덴 농업과학대학(SLU)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노인성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와 결합해 이 독성 단백질의 응집을 차단하는 소단백질 애피바디(affibody:인공결합단백질)를 만들어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이 인공단백질은 이미 형성된 베타 아밀로이드까지 파괴하는 것으로 시험관실험과 초파리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SLU의 토르레이프 헤르드(Torleif Hard)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은 시험관실험에서 나타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베타 아밀로이드가 형성되도록 유전조작된 치매 모델 초파리를 애피바디가 만들어지도록 유전조작된 다른 초파리들과 교배시켰다.

   그 결과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초파리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만들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치매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애피바디를 치료제로서 기능하도록 개량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의 다음 실험대상은 치매 모델 쥐가 될 것이라고 헤르드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공중과학도서관-생물학(PLoS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되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