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박찬호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19일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공 5개로 3명의 타자를 잡았다.
2-3으로 지고 있던 5회초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탬파베이의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했다.
박찬호는 3번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이후 4번 타자인 카를로스 페냐의 3루쪽 내야안타성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 빠른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특히 5번 타자 윌리 아이바르를 상대로3구 삼진을 잡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박찬호는 공 5개만 던지고 6회부터 마운드를 데이비드 로버트슨에게 넘겨줬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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