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털어놨다.
송창의는 극중 빼어난 외모에 유능한 내과의사로 부드럽고 친절한 성격을 갖춰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는 첫째아들 양태섭 역을 맡았다.
송창의는 “캐스팅 제안을 받고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다. 심사숙고 끝에 한번 도전해보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나누며 편안하게 지내는 마음, 성을 넘어선 사람에 대한 사랑 등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동성애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 방송을 앞둔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담고 있으며 장미희와 김해숙, 윤다훈,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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