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알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를 무려 2옥타브를 올려불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가은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소향의 가창력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강호동은 무릎까지 꿇고 '언빌리버블(믿을 수 없다)'을 외쳤다.
소향의 가챵력에 대해 박미경도 "원곡의 키도 높은데 거기서 2옥타브를 올려 놀랐다"며 "외국산 R&B 느낌이다"고 평했다. 하지만 소향은 실제로는 고향이 전라도 광주이고 인천에서 쭉 살아온 토종 한국인이다.
소향은 그녀의 발음에 대해 "어릴 적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100번 넘게 봤고 평소에 영어 교과서를 소리내어 읽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한다며 'Emotion'(이모션)을 불렀다.
그녀는 일명 '돌고래 소리'라는 초고음까지 소화해 했으며 "필리핀 공연에서는 스피커가 터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소향은 자궁암 선고를 받는 등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소향은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의 보컬 트레이너였던 세스릭스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미국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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