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대신 삽이 그려진 '삽질 검찰' 로고 사용?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0일 방송에서 검찰의 잘못된 로고를 사용해 일으킨 방송 사고에 대해 즉각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이 사용한 로고는 검찰의 정식 로고가 아닌 인터넷상에서 검찰을 조롱하기 위해 떠도는 것으로 로고 중앙에 칼 대신 삽이 배치돼 있다. 일명 '삽질 검찰'로 불리는 로고.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2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고를 인정하며 "그래픽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터넷상의 검찰 로고를 잘 못 인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의 지적이 있기 전까지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해, 먼저 저희의 잘못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지된 상태며, 제작진은 검찰 로고를 수정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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