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지역 학교장은 100% 공모제를 통해 임용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인 이성희 부교육감 직무대리는 22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부터 `100% 교장공모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서울교육 발전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울 모든 초중고를 대상으로 `100% 학교장 공모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연퇴직자가 나오는 학교는 무조건 공모제 대상이 된다. 당장 오는 8월 현재 학교장이 정년퇴직하는 초교 47곳, 중고교 30곳 등 77곳이 공모제 대상이 된다.

이 권한대행은 "인사청탁은 제게도 올 수 있고 국ㆍ과장에게도 올 수 있는데, 이들로부터 전부 제출받아 (청탁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국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서울이 전국 최하위권인 점을 감안, 지역교육청·학교별로 학력수준 도달 목표를 설정,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대비토록 할 예정이다.

김미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