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2000년 출범 때부터 노동부와 연계해 직업훈련과정을 개설, 현재까지 1천400여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르노삼성차의 직업훈련과정은 서류전형과 면접, 업무적합성평가 등의 절차를 통과한 직업훈련생에게 12주 동안 자동차 생산기술을 교육하고, 수료 후 제조본부 사원으로 입사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교육은 부산공장 내 기술연수원과 제조 라인에서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르노삼성차의 전액 지원으로 독신자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소정의 교육수당도 지급받는다.
르노삼성차 직업훈련과정은 지원자의 약 90% 정도가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직업훈련과정 수료생 중 약 90%가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올해 교육생 모집에는 100여명 정원에 3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부산북부고용지원센터 내에 르노삼성차 전담 지원창구를 개설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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