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병규가 이병헌을 명예훼손 혐의으로 고소할 뜻을 밝혔다.

강병규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병헌과 옛 연인 권씨 사이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2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병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강병규 측 관계자는 "강병규가 그간 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힘은 물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충분히 가질 것"이라며 "그 동안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병헌과 전 애인 권 씨의 사건전말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병규는 이병헌과 전 여자친구 권모씨가 제기한 고소, 고발 사건과 관련, 현재 명예 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병헌은 지난해 12월 8일 전 여자친구 권모 씨가 손해배상 청구 및 상습도박 혐의로 제기한 민사, 형사 소송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