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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디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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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디아 블로그’
34일간의 인도여행기, 바라나시에서 사랑을 묻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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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연극 ‘인디아 블로그(INDIA BLOG)’가 대학로 마방진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는 실제 연출가와 배우가 34일간 인도를 여행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이 연극은 여행을 통해 얻은 사랑의 기억과 통찰을 그리고 있다.


공연관계자는 “블로그처럼 연극적인 방식으로 인도 여행을 기록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인디아 블로그’에는 우리 모두의 기억과 기록들이 퍼즐같이 재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작업과정에 대해서는 “인도여행 후, 3월 서울로 돌아와 연출과 배우들, 스텝들은 인도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을 씨줄로 삼아 작업했다. 각자의 삶과 사랑에 대한 선택적인 기억들을 날줄로 엮어 하나의 연극 스토리를 만들어 나갔다”고 밝혔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는 두 남자의 인도여행기다.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 남자와 사랑이 끝났다고 믿는 두 남자. 그들이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들은 ‘바라나시’를 목표로 함께 여행을 한다. 그리고 인도여행의 여정 중, 서울에 두고 온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된다. 마침내 ‘바라나시’에 도착한 두 남자. 갠지즈 강가에서 각자 스스로에게 사랑에 관해 질문한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바라나시’에 묻는다.


이 연극은 극단 플레이위드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극단 플레이위드는 2006년 비정규극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코믹멜로극 ‘Play with Hamlet2’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 2007년에는 ‘Play with Hamlet3’로 대학로 무대에서 정식 데뷔했다. 2008년에는 태국여행의 기록을 토대로 한 로드 연극‘Play with Hamlet4’로 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 선 바 있다.


일기를 펴보아도 그때의 호흡을 잃어버린 채 껍데기만 남아있는 기억. 사랑에 대한 선택적 기억과 불완전한 기록 일기를 연극적인 방법으로 기록하는 ‘인디아 블로그’는 14일까지 대학로 마방진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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