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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추천공연] 4월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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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추천공연] 4월의 클래식
세종문화회관이 선택한 클래식 공연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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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이다. 사랑도 연애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좋은 숫자다. 지난날의 실패와 절망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대관절 지금은 꽃피고 새가 노래하는 봄이다. 며칠 째 흐리고 비가 왔지만 기운 자체가 다른 이 계절에 클래식 공연 세 편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 세종문화회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010 클래식 라인업! 오케스트라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하다.


◎ 2010 세종 체임버 페스티벌
 
▶ 2010년 4월 7일부터 2010년 4월 29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지난 2006년 8월 개관한 세종체임버홀(430석)은 2개월 동안 진행된 개관기념 세종 체임버  페스티벌을 통해 체임버홀이 담아낼 수 있는 모든 장르의 공연들을 소개하면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다시 시작하는 ‘2010 세종 체임버 페스티벌’은 “최상의 연주를 최상의 음향을 통해”라는 기획 의도로 준비된다. 올해가 쇼팽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인 것을 기념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레파토리의 실내악으로 채워지는 이번 공연은 14세기부터 21세까지, 고음악부터 중국의 오페라까지 시간과 대륙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세종솔로이스츠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파올로 판돌포, 고성현,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유현아, 백혜선, 엔리코 가티가 출연한다.


◎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
 
▶ 2010년 4월 22일부터 2010년 4월 25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시오페라단이 준비한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는 프랑스의 유명 작가 프레보의 소설 ‘마농 레스코와 기사 데 그뤼 이야기’를 원작으로 했다. 오페라 ‘마농 레스코’는 1893년 이탈리아 토리노 레조극장에서 초연됐다. 런던 초연 때 이 작품을 관람한 버나드 쇼는 푸치니를 가리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또 한 명의 거장”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애절한 간주곡 ‘투옥 - 르 아브르로 가는 여행’으로 유명한 오페라 ‘마농 레스코’는 큰 스케일 때문에 음악적 기량이 정점에 있는 성악가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작품이다. 소프라노 김향란, 김은주, 박재연, 테너 한윤석, 최성수, 바리톤 김범진 등이 출연한다. 푸치니의 젊은 시절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음악이 특징이다.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2010년 4월 30일부터 2010년 5월 1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2010년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상임지휘자 샤를르 뒤트와는 가장 즐겨 연주하는 베를리오즈와 라벨, 스트라빈스키로 레파토리를 구성하고 정교한 지휘와 다채로운 오케스트라의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째 날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이 메인 테마로 유진 오먼디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초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둘 째 날은 스트라빈스키 ‘불새’, ‘봄의 제전’ 전곡 연주 등 아름다운 20세기 발레곡들이 찾아간다. 뒤트와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선택한 아라벨라 슈타인바허가 첫 날의 협연자로 출연해 열정적인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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