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추신수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0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2호 홈런을 뽑아낸 지 13일만에 대포를 쐈다.
추신수 선수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1회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3타수2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 선수는 전날에 이어 안타 2개를 때려내며 시범경기에서만 6번째 한 경기 2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오른팔 맷 파머의 공을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한편 박찬호 선수도 6경기 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찬호 선수는 이날 플로리다주 두넬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MLB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삼진 1개, 땅볼 2개로 가볍게 처리했다. 야구팬들은 박찬호 선수가 데이비드 로버트슨, 조바 챔벌레인과 함께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를 견고하게 할 기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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