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이오니아 공과대학의 이아니스 사마라스(Yiannis Samaras) 박사는 타임, 바질, 시나몬, 페퍼민트 등 8가지 허브에서 추출한 정유가 슈퍼박테리아인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등 항생제내성 박테리아를 포함, 광범위한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살균효과가 큰 정유는 타임에서 추출한 것으로 시험관 속의 박테리아들을 60분 안에 완전히 소멸시켰다고 사마라스 박사는 말했다.
시나몬도 MRSA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에 대해 강력한 살균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허브정유가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값싸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사마라스 박사는 지적했다.
허브정유는 또 식품포장재에 도포하거나 식품방부제로 쓰이는 합성화학물질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에든버러에서 열린 일반미생물학회(Society for General Microbiology) 춘계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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