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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민영화 주도적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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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민영화 주도적 역할할 것"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0.04.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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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민영화와 금융산업 재편 과정에서 우리금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팔성 회장은 2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출범 이후 엄격한 양해각서(MOU) 관리와 각종 감사 등 경영상의 제약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이익을 달성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올해는 민영화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다가오는 10년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기업의 혁신비전인 '원두(One Do)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금융 민영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향후 민영화와 금융산업 재편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더라도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겸업을 제한하는 볼커 룰(Volcker Rule) 등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한 대비와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회장은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 홀로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하고,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는 말이 있다"며 임직원이 힘을 모아 다가올 10년을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우리금융 이팔성회장(사진 좌측세번째)이 4월 2일 창립 9주년을 맞아
계열사CEO 및 직원들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로 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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