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델렐라언니'에 출연중인 배우 천정명이 경기도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제작진은 대학교측과 일이 있긴 했지만 정중한 사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천정명이 촬영현장에 있던 대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 지난달 31일 밤 천정명이 이 대학의 한 강의실에서 스태프들과 맥주와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이를 발견한 학생들이 '음식물 반입금지'를 내세우며 나가줄 것을 요구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천정명이 요설을 내뱉고 물건을 던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스태프들이 천정명이 현장에서 언성이 높았던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시비에는 전혀 가담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천정명 소속사 측은 촬여 스태프와 학생들 사이에 마찰은 인정하나 천정명은 그 자리를 바로 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