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비평 웹진 미디어스는 3일 ‘무한도전 폐지는 이미 정해진 일,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무한도전’에 대한 징계와 견제가 시작됐다”며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조치는 “본격적인 ‘무도’ 흔들기”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미친놈'이라는 표현이나 '똥'이라는 언어를 방송에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그들만의 원칙이 있다면 따라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모든 방송에 공평하게 제시돼야 할 기준이지 특별한 한 방송에 국한돼서는 안 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23일 '무한도전' 일부 내용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와 51조(방송언어)를 위반했다며 '권고'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월 13일 방송된 '무한도전' 중 "야! 너 미친 놈 아니냐?", "다음 MT 때는 내가 똥을 싸겠다" 등 저속한 표현에 대한 시청의 의견이 접수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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