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동방신기 해체를 톱 뉴스로 다뤘다.
스포츠닛폰은 “지난해 7월 재중, 준수, 유천이 한국의 소속사와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낸 뒤 윤호, 창민과 불협화음도 표면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거나 도쿄 내에서 차로 이동할 때도 따로 이동했으며 지난해 NHK ‘홍백가합전’ 출연 당시에도 같은 대기실 내에서도 따로 나뉘어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동방신기, 활동 무기한 정지…소속사와 대립'이라는 제목으로 "활동 중단은 멤버 5명과 한일 양국 관계자가 몇 번이나 협의를 거듭한 결과"라며 "각 멤버의 새로운 꿈이나 향후 활동을 위해 각자 걸어갈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7월 세 멤버(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법적 분쟁을 시작하며 국내에서 5인 체제 활동을 중단했지만,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까지 함께 활동했다.
지난 3일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동방신기의 그룹 활동을 중단하며, 다섯 멤버의 개별 활동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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