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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 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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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 수입 급증
  • 윤주애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2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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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폭설과 늦은 한파로 배추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김치 수입액은 826만4천 달러로 전 달의 556만 달러 보다 4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의 486만9천 달러에 비하면 69.7%나 증가한 것이다.


수입량은 1만5천114톤으로 전 달 보다 34.4% 늘었다.


지난달 국내에 수입된 김치는 전량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최근에는 국내 배추 값이 폭등하는 바람에 직접 김치를 담그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많이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08년 12월 배추 김치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액이 월간 기준으로 800만 달러를 처음 넘어서는 기록도 세웠다.


김치 수입액은 2008년 11월까지만 해도 매달 800만 달러가 넘었지만 원산지 표시제 시행 첫달 570만4천 달러로 급감한 뒤 800만 달러를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편 지난달 김치 수출액은 889만2천 달러로 수입액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됐고 이 중 87.4%는 일본으로 넘어갔다. 미국, 홍콩, 대만, 호주에도 각각 10만 달러 이상 수출됐다.

김치는 한때 1억 달러 이상 팔린 수출 효자 품목이었으나 2006년부터 적자를 보이다가 지난해 4년 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수출이 늘어났다기보다 중국산 수입이 크게 감소한 덕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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