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중환자치료전문의 실벵 도레(Sylvain Dore) 박사는 레스베라트롤이 신경세포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효소인 헴 옥시게나제(heme oxygenase)를 활성화시켜 뇌졸중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도레 박사는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소량의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한 다음 2시간 뒤 뇌혈관 차단을 통해 허혈성뇌졸중을 유발하고, 다른 한 그룹은 레스베라트롤 투여 없이 뇌졸중만 유발시킨 결과 전자가 후자보다 뇌손상 정도가 훨씬 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헴 옥시게나제가 만들어지지 않는 쥐는 뇌졸중 전에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해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뇌세포들이 죽었다.
이는 레스베라트롤이 헴 옥시게나제를 증가시켜 뇌졸중에 대한 뇌의 저항 메커니즘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도레 박사는 말했다.
레스베라트롤을 어느 정도 투여해야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소량으로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실험신경학(Experimental Neur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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