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이후 4월 24일 함수 인양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말 예능이 한달째 결방되고 있다.
KBS는 23일 '뮤직뱅크'와 25일 '개그콘서트' 결방이 공지된 상태. 이어 23일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24일 '개그스타' 역시 결방 결정됐다. 25일 '해피선데이'와 '달콤한 밤' 역시 결방으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23일 '청춘불패', 24일 '천하무적야구단'은 예정대로 방송될 전망이다.
MBC는 24일에는 '쇼! 음악중심'이 결방된다. 이 외에 '무한도전'과 '세바퀴'도 결방, 스페셜로 대체된다. 23일 오후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우결)가 유일하게 본방송이 편성돼 있는 상태다. 25일에는 '하땅사'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 등이 모두 결방된다. MBC는 파업 장기화에 따라 5주차의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과 '놀러와', '황금어장'을 비롯해 음악프로그램인 '라라라' 결방을 공지한 상태다.
SBS의 경우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으나 결방 가능성을 염두에 둔 편성을 해둔 상태다. 우선 금요일자 예능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방송됐다. '절친노트',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23일 편성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24, 25일 주말 예능은 대체로 결방, 대체 편성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를 대비해 24일 토요일 방영 예정인 '웃찾사', '하하몽쇼'와 '놀라운 대회 스타킹', '김정은의 초콜릿'은 각각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 마이 레이디' 재방송,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큐브'로 이원 편성됐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기획된 '하하몽쇼'는 천안함 침몰 참사로 인해 3주째 방송이 미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