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 '쿠키'의 후속으로 '소녀시대 쿠키폰'(LG-SU920/LG-KU9200)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시의 쿠키'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이 그룹 소녀시대와 닮았다는 점에서 이름을 붙였다. 지난해 3월 출시해 밀리언셀러(100만대 판매)에 오른 쿠키폰의 후속작이다.

3인치 WQVGA급 풀터치스크린과 기존 쿠키폰의 깔끔하면서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유선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원형의 통화/취소 버튼을 적용했다. 3.5파이(Φ) 이어폰잭, 오토 포커스(AF)를 지원하는 300만 화소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고 지상파 DMB, 블루투스 2.1도 적용했다.

화면을 캡처(Capture)할 수 있는 스윗 레터(Sweet Letter), 촛불, 전광판 등 다양한 효과구현이 가능한 포켓 애플리케이션, 터치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 사용자 환경(UI), 전화 수신 시 뒤집으면 무음으로 전환되는 모션무음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했다. 파스텔 느낌의 펄화이트, 베이비 핑크, 블랙 등의 색상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2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상큼하고 귀여운 요리사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형식 광고를 방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