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H-LOGIC'으로 컴백한 가수 이효리가 “윤종신이 10곡을 줬는데 모두 댄스곡이라 버렸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효리에게 10곡정도 줬지만 한곡도 안 썼다’고 폭로한 윤종신의 발언과 관련, “개인적으로 종신오빠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신오빠가 발라드 곡을 잘 쓰니까 발라드로 달라고 했는데 (타이틀곡 욕심에)계속 댄스곡만 보내서, 오빠에게 그만 보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방송을 통해 윤종신에게 “날 아껴주는 것은 고맙지만 댄스곡은 사양할게 발라드로 줘~”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했다.

비와 같은 시기에 컴백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음원에서는 서로에게 손해가 있을지 모르지만 서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응원해 주는 동지 같다"고 말했다.

비, 이효리와 측면승부를 하겠다고 선언한 개그맨 박명수의 발언에 대해 "무서웠다"며 "기분은 좋았지만 승부가 안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브링 잇 백’(Bring It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아임 백’(I'm Back), ‘메모리’(Memory) 등 5곡이 표절논란 불거진 것은 데모곡이 인터넷에서 도용됐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