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에 대해 세계인 4명 가운데 1명이 일본 브랜드로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26일 국가브랜드위원회, 코트라 등과 함께 33개국 8천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9%가 삼성에 대해 일본 브랜드라고 답했다. 중국이라는 응답도 10.4%나 됐다. ‘삼성이 한국 브랜드’라는 답은 59.7%로 집계됐다.
삼성이 일본 기업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미주 지역에서 42.0%로 비교적 높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등 유럽에선 27.2%, 중동ㆍ아프리카에서는 32.5%였다.
반면 ‘소니가 일본 브랜드’라는 답은 83.9%에 달해 ‘소니=일본 기업’이라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세계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한국기업을 묻는 말(복수응답)에는 삼성(26.9%), 현대(12.9%), LG(11.6%) 등 3곳만 10%를 넘었다.
한국에 대한 대표적 이미지로는 `역동성'과 `첨단 기술'이라는 답이 많았고, 자동차(22.9%), 가전(22.1%), 휴대전화(14.9%)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의 62.5%(복수응답)는 한국의 가전제품을 써 봤다고 답했고, 한국 음식을 먹어 본 응답자는 54.6%, 휴대전화 사용 경험자는 49.3%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