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현이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불법 무기 반입으로 오인받아 세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 에이바필름앤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이정현이 미국에서 7집 '이정현 007th'에 사용하기 귀해 구입한 의상 중 재킷에 등장하는 총기 모양 액세서리가 공항 엑스레이 투시 과정에서 총기류로 오인돼 세관 직원의 조사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세관 직원이 총기 모양의 액세서리라는 걸 확인하고서야 이정현과 일행은 세관을 통과할 수 있었다"며 "이정현은 이 소품들을 이용해 음반 재킷에서 킬러로 변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멋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정현은 7일 7집 타이틀곡 '수상한 남자'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수상한 남자' 뮤직비디오 완성본은 11일 오전 포털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