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CJ프레시웨이가 농산물 유통 개선을 위한 직거래 확대와 식자재상품 상호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서울 충정로 농협 본사에서 이덕수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박연우 CJ 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력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쌀, 잡곡, 양파, 무, 배추, 대파 등 우수한 품질의 농축식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해 전국 유통망 뿐 아니라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대용량 가공상품, 생활잡화 등 CJ프레시웨이 ‘이츠웰’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농축식품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공동 생산 및 저장 시설운영, 공동 계약재배, 공동 브랜드 개발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농협으로부터 70억원 이상의 농산물을 구매하고 2011년에는 150억원, 2012년에는 200억원까지 더 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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